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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7월 8일(월)
    • 작성일2024/07/08 11:19
    • 조회 167
    7월의 시 - 양광모

    신도 아시는 게다
    이때쯤이면 새해를 맞으며
    정성껏 칠한 마음속 무지갯빛 꿈이
    반쯤 벗겨진다는 걸

    잊지 말라고
    벌써 반이 지났다고
    희망과 열정으로 다시 덧칠하라고
    7월이다

    일곱 번 쓰러져도
    여덟 번 일어나면 된다고
    일 년에 한 번밖에 만나지 못하는
    견우와 직녀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우리의 꿈과 사랑을
    무지갯빛으로 다시 덧칠하라고
    7월이다

     

    7월은 덧칠하라고 7월이라고 합니다. 한 해의 반이 지나 새해에 다짐했던 결심들이 반쯤 벗겨졌으니 덧칠이 필요할 때입니다. 새해에 했던 결심을 덧칠해 남은 반 년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채연 총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