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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5월 10일(월)
    • 작성일2021/05/10 09:51
    • 조회 517
    월요일 아침 최근 읽었던 건강과 행복에 관한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마르타 자라스카. 2020. <<건강하게 나이든다는 것: 무엇이 우리의 노년을 결정하는가>>. 김영선 역. 어크로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건강하게 나이들기 위해서 먹는 것,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사회적 삶과 마음가짐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행복한 장수의 비결은 우리의 사회적 삶을 풍성하게 하고, 더 나은 마음 습관을 들이고, 더 친절하고, 더 공감하며, 공동체에 참여하고자 하는 것, 또 현재의 삶을 살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상깊었던 내용을 아래에 간단히 소개하며 책 소개를 마칩니다.
    - 우리의 몸과 마음은 스트레스 축, 면역 체계, 장 내에 살고 있는 미생물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 신선한 과일과 채소,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음식을 누구와 어떻게 먹느냐, 운동을 누구와 어떻게 하느냐다
    - 객관적인 고립과 주관적인 고립감에서 벗어나는 것 모두 중요하다. 객관적으로 좋은 관계를 많이 갖는 것(튼튼한 사회지원망)과 주관적으로 고립감을 긍정적으로 대하고 거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고방식을 바꾸고자 하는 것 모두 필요하다
    - 사랑, 믿음, 헌신, 존중하는 관계를 갖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열려있으면서 진지한 성격을 가진 상대방과의 만남을 가져라
    - 공감 능력과 의태(함께 무언가를 하면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것. ex) 부부가 닮아가는 것,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리를 건강하게 만든다
    - 이타적인 공동체 활동은 사회적 통합성(신뢰감, 기꺼이 돕는 마음, 이웃과의 어울림)을 높여 우리를 건강하게 한다. 따라서 사회관계를 증진시키는 방식으로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것은 중요하다. 단 선행에 대한 보상을 바라고 하거나 무리해서 참여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쾌락적 행복이 아니라 자기실현적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삶의 의미를 갖는 것이 행복감을 높이는 데에 중요하다. 걱정과 곱씹기를 피하고 일상의 삶에서 의미를 발견하며, 돈에 집착하지 말고 함께 행복해지는 활동에 초점을 둬라. 단 행복을 목표로 두고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일상의 경험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성실하게 사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그리고 분명히 성격은 바꿀 수 있다
    - 마음챙김(명상이나 요가 등) 훈련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핵심은 수용과 판단하지 않음이다. 곧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 음식이 사회적 결합이나 삶의 목적을 대체할 수 없다. 사회적 통합과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이 중요하다. 자연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사회적 불평등, 과로, 수면 부족을 줄임으로써 평등주의가 실현되는 지역사회에 살수록 건강하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지웅 정명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