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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9월 13일(월)
    • 작성일2021/09/13 17:44
    • 조회 488
    지역적불균등을 발전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개발정책은, 한일 양국 모두 대형 공공사업을 실시하여 기업을 유치하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중략)

    지역경제와 일국경제가 작동하는 구조를 고려하면 잘못된 속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 지역에 축적된 자금이 매년 일정수준으로 그 지역 내부에 반복적으로 투자되어야 합니다. 그 주체는 기업이나 농가, 협동조합,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이들의 ‘지역 내 재투자력’을 향상시키며 지역 내 경제순환을 구축하고 또 부가가치를 가능한 한 그 지역에 축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략)

    지역 내 경제순환을 통한 농상공 연계를 추진함으로써, 농수산업이라는 국토보전 효과를 발휘하는 산업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되고, 또 재해에 강한 국토를 만들어내는 물질순환이 가능해집니다. (후략)

    ‘지역 만들기의 정치경제학’ 한국어판 서문(2016) 발췌 - 오카다 도모히로. 한울아카데미

     

    재단의 큰 행사인 창립행사와 리더대회가 거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실무담당자로서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여러 어려움이 발생하고, 또 해결하고자 집중하다보니 시야가 좁아지기도 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현장이 주는 여러 느낌과 깨달음도 받는 것 같습니다. 지역재단이 추구하는 목표와 목적을 다시금 생각하고자 위 글을 함께 읽고자 합니다.
    -김진호 정책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