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차 지역리더포럼 – 현단계 로컬푸드운동의 비전찾기
- 작성일2021/06/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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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차 지역리더포럼이 지난 6월 4일 평택시로컬푸드재단 2층 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번포럼은 민간단위 로컬푸드운동의 동향과 성과 및 과제를 살펴보고, 지역 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로컬푸드운동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현단계 로컬푸드운동의 비전 찾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평택농업희망포럼, 로컬푸드전국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해 열린 포럼은 로컬푸드운동과 푸드플랜의 동향과 과제를 살펴보는 발제와 각 지역현장에서 로컬푸드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의 지정토론 발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로컬푸드운동과 푸드플랜’을 주제로 발제한 윤병선 건국대 교수는 “2017년 이후 한국 사회에서 푸드플랜에 관한 사회적 의제화가 크게 확산될 수 있었던 밑거름은 그동안 시민사회 진영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다양한 대안농식품운동들의 축적된 역량이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로컬푸드운동이 지역농산물 이용촉진이라는 유통적 관점에 매몰되어 진행되어 왔다면 농업살림과 연계된 먹거리전략으로서의 푸드플랜은 자리잡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확대된 공적 영역이더라도 관성에 의해 시장의 영역으로 복귀하려는 경향을 갖기 때문에 이를 경계하고 견인해 내는 주도력의 확보가 필요”하며 “앞으로 우리는 로컬푸드운동에서 고민했던 부분이 푸드플랜으로 확대되면서 위기 대응력 제고, 생태 감수성 제고, 사회적 포용력 제고, 협치의 책임성 제고를 위한 고민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단계 로컬푸드 운동의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 허헌중 지역재단 상임이사는 “로컬푸드운동은 1970년대 친환경농업운동부터, 생협운동, 친환경무상급식운동, 식생활교육운동, 먹거리기본권보장운동 등으로 시대적 흐름과 같이 이어져 오고 있다”며 “로컬푸드운동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기에 쉽지 않은 운동인 만큼 깨어있는 생산자·소비자를 조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면 과제는 “지역먹거리연대 조직을 통해 내년 대선, 지방선거를 대비한 정책활동 전개, 먹거리시민 교육, 먹거리활동가 양성, 소비자와 농민의 새로운 물류모델 구축, 지역사회 먹거리 돌봄체계 구축 등이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평택, 대전, 나주, 옥천 지역의 로컬푸드 현실과 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고, 이후 현장·온라인 참석자가 참여해 로컬푸드운동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자세한 내용은 하단 두 번째 첨부파일 결과보고 참고>
한편 이번 (재)지역재단 제52차 지역리더포럼은 제73차 평택농업희망포럼, 로컬푸드전국네트워크 제12차 지역포럼과 병행 진행 됐다.
(재)지역재단의 지역리더포럼은 격월로 1회는 서울(수도권)에서 진행하고, 1회는 지역현장을 찾아 포럼을 열고 있다.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위해 현장 및 온라인 포럼으로 병행해서 진행 중이다.
□ 일시: 2021년 6월 4일(금)
□ 장소: 평택시로컬푸드재단 2층 교육장(온·오프라인 진행)
□ 주최 : 평택농업희망포럼, 로컬푸드전국네트워크, (재)지역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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