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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 감상문: 최영태 부여농협 계장
    • 작성일2021/07/28 17:44
    • 조회 412
    농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를 읽고...
     
    부여농협 계장 최영태
     
    <요약>
    이 책을 읽고 농업·농촌·농민이 한국 사회에서 알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고 농협의 근무하면서도 농업을 무시하고 하찮게 생각하진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음. 이제부터라도 일방적인 희생을 멈추고 젊은 청년부터 농업·농촌·농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것이 농민과 국민 행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함.
     
    국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물질적 토대와 더불어 건강한 먹을거리, 일자리, 깨끗한 환경, 교육, 공동체, 문화, 여가, 정서적 안정 등이 균형 있게 갖추어야 하고, 그 뿌리에 농업, 농촌, 농민이 있다고 이 책에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국민 1인당 국민 소득에 비해 행복감이 낮다는 지수를 알게 되었고, 최근 심각한 문제인 출산율이 우리 국민의 삶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농업, 농촌의 쇠퇴와 인구의 수도권의 집중으로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의 문제로 인하여, 농업 취업자의 비중이 40%에서 16%까지 줄어드는 시간은 불과 14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며, 이러한 문제는 국가의 강력한 수출 주도형 불균형 경제성장 정책의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 도차원에서도 농림어업의 경제적 비중은 적지 않지만, 시군, 읍면 단위에서 농림어업은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중심으로 경제는 읍면 경제가 붕괴되면 중소도시, 대도시 경제가 차례로 붕괴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 보이며, 그 과정이 오늘날의 수도권 일극집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현재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많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국민 총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제성장에서 국민 총 행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지역 문화를 살리고,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면 농촌이 활성화 된다고 봅니다. 농정 예산구조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합니다. 생산주의 농정과 지역개발 농정에 사용되었던 예산을 대폭 삭감하여 농업,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부문의 예산을 대폭 증액해야 합니다.
     
    농업의 첫 번째 역할은 먹을거리의 안정적 공급입니다. 농작물의 수입과 도시화에 의한 농지감소, 사막화와 기후 위기 등으로 먹을거리 자체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국가는 최대한 국내 자급 능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일 기울이는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후 위기도 문제입니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은 주로 화석연료 연소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이 80%이상을 차지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려면 에너지 전환을 해야 합니다.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와 같은 재생가능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면에 거주하고 농협에 근무하면서, 외면당하는 농업, 농민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일깨워준 시간이었으며, 산업화, 도시화 되어가면서 농업을 무시하고, 하찮게 생각했었던 부끄러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농민은 힘들게 대한민국의 농지를 지키려고 했지만,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에 농촌과 농민의 희생은 당연시 되어왔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젊은 청년층부터 온 국민이, 정부가 농촌, 농민, 농업에 자그마한 관심을 준다면... 그 자그마한 관심의 시작이 농민과, 국민 행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