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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30일(월)
    • 작성일2024/12/30 13:28
    • 조회 88
    2절에서는 ‘이렇게 까만 밤 홀로 느끼는/ 그대의 부드러운 숨결이/ 이 순간 따스하게 감겨오는/ 모든 나의 떨림 전할래/ ... 널 생각만 해도 난 강해져/ 울지 않게 나를 도와줘 / 이 순간의 느낌 함께 하는 거야/ 다시 만난 우리의’ 부분이 나오는데요. 이 노래에서는 나와 너의 관계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시간을 기준으로 과거의 나는 너로 지금의 나는 나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힘듦을 넘어서 온 과거는 너로서 지금의 나를 안아줍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표현처럼 과거의 나가 현재의 나를 안아준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요?
    (중략)
    ‘알 수 없는 미래와 벽’은 위태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연상시킵니다. 지금의 시국이 얼마나 이어질지, 그 사이 이 사태를 더 악화시키는 돌발 변수는 없을지, 수습을 한다고 해도 상흔이 너무 깊어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올 수 없을지 등등 알 수 없는 것 투성이죠. 그래서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중략)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도 수치스럽고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지만 다시 만난 세계가 아니라 다시 만날 세계를 생각하며 이 노래를 목놓아 부릅니다.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그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by GAVAYA 
    브런치스토리 매거진 가사실종사건 여자아이돌편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중

     

    유독 올해, 2024년의 겨울이 춥게 느껴집니다. 2024년은 참 많은 사건들을 보게 된 한 해였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많은 한해이지만 하루 빨리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어제 제주항공 2216편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박채연 총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