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콘서트) '강요된 지방소멸 넘어 서울의 유쾌한 반란' 현장
- 작성일2024/06/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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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재단이 창립 20주년에 맞춰 발간한 『강요된 소멸』과 『지역리더의 유쾌한 반란』의 출판을 기념하며, 지역재생을 통해 국민총행복을 실현하는 방안을 함께 찾아가기 위한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현장 영상은 지역재단 유튜브 채널)
이번 북 콘서트는 ‘강요된 소멸을 넘어 서울의 유쾌한 반란’이란 슬로건으로, 국민총행복전환포럼, 한울엠플러스와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지난 6월 19일 오후 2시, 노무현시민센터 지하 2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번 서울의 유쾌한 반란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지역에서 강요된 소멸을 넘는 유쾌한 반란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북콘서트 시작에 앞서 현장에서는 참관객들이 작가의 사인을 받고, 작가와 함께 인증샷을 찍는 시간을 가지거나 콘서트에서 사용될 퍼포먼스용 부채에 글귀를 남겼다.
서울에서 시작된 첫 번째 북 콘서트는 1부 저자와의 대화, 2부 지역리더와 함께하는 지역행복을 위한 유쾌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1부는 저자 소빈 박진도(지역재단 상임고문,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와 진행자 이상은 여행전문 작가가 자리해 이 시대 행복이 "왜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지, 농어촌과 지역에서 행복정책이 왜 뿌리내려야 하는 이유가 담긴 두 권의 책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저자인 소빈 박진도는 2004년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리더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지역재단을 창립, 이후 2018년 국민총행복전환포럼을 창립하며 성장지상주의에 매몰되면 국민이 행복하지 않고, 국민행복을 위해서는 농업농촌의 가치 역할을 올바르게 인식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집필을 이어왔다.
저자는 두 권의 저서에 대해 "지금의 농촌에 대해 지역소멸(또는 지방소멸)이라며 호들갑을 떨지만 제대로 된 대책 없이 지방소멸 팔이에 급급한 정치인, 언론, 학계에 도전장을 던지고 싶었다. 국가와 자본의 지배를 거부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유쾌한 반란'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며 전국적으로 반란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며 집필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위기도 문제이지만 지역의 일자리, 편의시설 등이 줄면서 살고 있는 사람마저 삶의 질이 떨어지는 현상에 대해 "지금의 지역소멸과 같은 문제는 그동안의 중앙과 대자본 중심 경제성장 정책으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확대된 결과"라며 정부가 지역문제해결을 목표로 내놓은 농업정책과 지역개발 정책이 그저 '생산주의 농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생산주의 농정은 성장지상주의의 농업 버전이다.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경쟁을 강요한다"고 비판하며 농업보조금이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해 사용되며 대농과 소농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소농이 농업을 떠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한 농업농촌의 다양한 공익적 기반과 환경, 경관이 파괴되어 농촌의 매력이 상실되는 현상을 안타까워했다. 이러한 잘못된 방향의 정책이 농촌인구의 감소를 가속화 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어 수도권과 대자본의 성장주의 정책, 그리고 국가의 잘못된 농업정책과 지역정책으로 인해 지역이 소멸을 강요당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에 대해 "지역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지역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주민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주민자치가 확립되고 농업보조금과 지역개발보조금에 사용하는 재정을 농업발전과 농촌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이어진 현장 참석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에서 ”지역정책 중 농사짓는 청년에게 지원과 보조가 과한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지역에서 농사 짓는 사람들을 목적없이 지원하고 보조해주는 것 말고, 그 외에 그냥 농촌에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농촌주민상을 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인구유입정책이 되기에는 지원이 끝나면 동시에 지역을 떠날 수 있다는 허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물고기가 놀 수 있는 물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물에서 나가라고 하는 꼴"이라며 무분별한 농촌의 인구유입정책을 비판했다.
또 "책 말미에 활동가는 지치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지치고 힘든 활동가에게 전하는 메시지" 요청에 "버티자, 힘들면 쉬어가면서 하자, 그래도 힘들면 다른 사람과 함께 하자. 혼자일 필요는 없다"고 단단함이 느껴지는 답변을 했습니다.
1부 마지막에는 '강요된 소멸을 극복하는 유쾌한 바람을 전국으로!'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지역이 행복하고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거대한 부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강요된 소멸’에 맞서 지역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역리더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역에서 펼치는 ‘유쾌한 반란’을 조대성 농업회사법인홍성유기농(주) 대표이사, 한석주 농업회사법인 청년마을 대표, 강영희 전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장, 허문경 전주대 연구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조대성 대표, 한석주 대표는 책 『지역리더의 유쾌한 반란』에 소개되는 13인의 지역리더들 중 2명으로, 이들은 자신과 지역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하고 나아가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농업농촌 그리고 지역이 희망이라 믿고 주민이 스스로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부 행사도 이상은 작가가 진행자로 참여했고, 진행자가 질문하고 지역리더가 답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한석주 대표는 ‘지역소멸로 인한 상실감과 체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다. 지역에서는 어떻게 느끼느냐’는 질문에 "스스로 삶에 자긍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에 사는 어르신들이 본인의 삶이 인간으로서 존중받는만큼 국가적 사회적으로도, 그리고 자식들에게도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돈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의 관점에서 그 지역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자기 삶을 긍정하며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라고 답했다. 이어 허문경 교수는 "'지방소멸'이라는 말은 정규 정책 용어가 아니다. 일부 정책 입안자들의 좋지 않은 의도로 사용되기 시작해 지금은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폭력적인 용어로 사용 된다"고 답했다.
‘지역리더로서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리더들이 지역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질문에 강영희 전 센터장은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잘 모르겠다. 주민들이 지역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물꼬가 많았으면 좋겠다. 다양한 방식으로 모여 활동하다 보면 어느 때는 지역의 행복한 삶을 기획할 줄 아는 리더로서도 있는것이지, 느닷없는 리더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을 밝혔다. 같은 질문에 한석주 대표는 "어떤 만들어진 제도보다는 지역민들을 연결하고 지역 간에 시기 질투를 하든 존경의 찬사를 보내든 서로가 자주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강영희 전 센터장은 "폐지 줍는 노인을 보며 내가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사랑하는 청춘 아이들을 봤을 때 사랑하는 것 자체가 너무 예쁘다고 아무런 뒷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국가가 어떤 정책을 고민하고 목소리내는 사람에게 떠맡기는것이 아니라 지역리더와 국가의 사이가 두터워서 함께 해결해나가는 사회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부 행사 이후, 저자 박진도는 현장 참석자들이 포스트잇에 남긴 질문 사항에 답하며, "어떻게 유쾌한 반란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유쾌한 반란의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며, ”일단 거부해라. 국가 예산을 소비하기만 하는 사업에 끌려다니다 보면 초심을 상실하게 된다. 정부가 무분별하게 시키는 것을 거부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에서 출발하는 게 첫번째이다. 두 번째는 전체를 뒤집어 엎을 생각을 하자. 의지를 가지고 무언가 하려는 사람들이 점으로 고립되어 존재하지 않고 연결되어 전국의 바람이 되어야 한다. 반란이 왜 유쾌하냐고? 하고 싶은것을 하니까!“라고 답하며 유쾌한 반란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북 콘서트는 ‘강요된 소멸을 넘어 서울의 유쾌한 반란’이란 슬로건으로, 국민총행복전환포럼, 한울엠플러스와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지난 6월 19일 오후 2시, 노무현시민센터 지하 2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번 서울의 유쾌한 반란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지역에서 강요된 소멸을 넘는 유쾌한 반란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북콘서트 시작에 앞서 현장에서는 참관객들이 작가의 사인을 받고, 작가와 함께 인증샷을 찍는 시간을 가지거나 콘서트에서 사용될 퍼포먼스용 부채에 글귀를 남겼다.
서울에서 시작된 첫 번째 북 콘서트는 1부 저자와의 대화, 2부 지역리더와 함께하는 지역행복을 위한 유쾌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1부는 저자 소빈 박진도(지역재단 상임고문,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와 진행자 이상은 여행전문 작가가 자리해 이 시대 행복이 "왜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지, 농어촌과 지역에서 행복정책이 왜 뿌리내려야 하는 이유가 담긴 두 권의 책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저자인 소빈 박진도는 2004년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리더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지역재단을 창립, 이후 2018년 국민총행복전환포럼을 창립하며 성장지상주의에 매몰되면 국민이 행복하지 않고, 국민행복을 위해서는 농업농촌의 가치 역할을 올바르게 인식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집필을 이어왔다.
저자는 두 권의 저서에 대해 "지금의 농촌에 대해 지역소멸(또는 지방소멸)이라며 호들갑을 떨지만 제대로 된 대책 없이 지방소멸 팔이에 급급한 정치인, 언론, 학계에 도전장을 던지고 싶었다. 국가와 자본의 지배를 거부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유쾌한 반란'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며 전국적으로 반란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며 집필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위기도 문제이지만 지역의 일자리, 편의시설 등이 줄면서 살고 있는 사람마저 삶의 질이 떨어지는 현상에 대해 "지금의 지역소멸과 같은 문제는 그동안의 중앙과 대자본 중심 경제성장 정책으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확대된 결과"라며 정부가 지역문제해결을 목표로 내놓은 농업정책과 지역개발 정책이 그저 '생산주의 농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생산주의 농정은 성장지상주의의 농업 버전이다.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경쟁을 강요한다"고 비판하며 농업보조금이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해 사용되며 대농과 소농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소농이 농업을 떠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한 농업농촌의 다양한 공익적 기반과 환경, 경관이 파괴되어 농촌의 매력이 상실되는 현상을 안타까워했다. 이러한 잘못된 방향의 정책이 농촌인구의 감소를 가속화 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어 수도권과 대자본의 성장주의 정책, 그리고 국가의 잘못된 농업정책과 지역정책으로 인해 지역이 소멸을 강요당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에 대해 "지역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지역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주민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주민자치가 확립되고 농업보조금과 지역개발보조금에 사용하는 재정을 농업발전과 농촌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이어진 현장 참석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에서 ”지역정책 중 농사짓는 청년에게 지원과 보조가 과한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지역에서 농사 짓는 사람들을 목적없이 지원하고 보조해주는 것 말고, 그 외에 그냥 농촌에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농촌주민상을 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인구유입정책이 되기에는 지원이 끝나면 동시에 지역을 떠날 수 있다는 허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물고기가 놀 수 있는 물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물에서 나가라고 하는 꼴"이라며 무분별한 농촌의 인구유입정책을 비판했다.
또 "책 말미에 활동가는 지치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지치고 힘든 활동가에게 전하는 메시지" 요청에 "버티자, 힘들면 쉬어가면서 하자, 그래도 힘들면 다른 사람과 함께 하자. 혼자일 필요는 없다"고 단단함이 느껴지는 답변을 했습니다.
1부 마지막에는 '강요된 소멸을 극복하는 유쾌한 바람을 전국으로!'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지역이 행복하고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거대한 부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강요된 소멸’에 맞서 지역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역리더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역에서 펼치는 ‘유쾌한 반란’을 조대성 농업회사법인홍성유기농(주) 대표이사, 한석주 농업회사법인 청년마을 대표, 강영희 전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장, 허문경 전주대 연구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조대성 대표, 한석주 대표는 책 『지역리더의 유쾌한 반란』에 소개되는 13인의 지역리더들 중 2명으로, 이들은 자신과 지역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하고 나아가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농업농촌 그리고 지역이 희망이라 믿고 주민이 스스로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부 행사도 이상은 작가가 진행자로 참여했고, 진행자가 질문하고 지역리더가 답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한석주 대표는 ‘지역소멸로 인한 상실감과 체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다. 지역에서는 어떻게 느끼느냐’는 질문에 "스스로 삶에 자긍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에 사는 어르신들이 본인의 삶이 인간으로서 존중받는만큼 국가적 사회적으로도, 그리고 자식들에게도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돈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의 관점에서 그 지역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자기 삶을 긍정하며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라고 답했다. 이어 허문경 교수는 "'지방소멸'이라는 말은 정규 정책 용어가 아니다. 일부 정책 입안자들의 좋지 않은 의도로 사용되기 시작해 지금은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폭력적인 용어로 사용 된다"고 답했다.
‘지역리더로서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리더들이 지역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질문에 강영희 전 센터장은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잘 모르겠다. 주민들이 지역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물꼬가 많았으면 좋겠다. 다양한 방식으로 모여 활동하다 보면 어느 때는 지역의 행복한 삶을 기획할 줄 아는 리더로서도 있는것이지, 느닷없는 리더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을 밝혔다. 같은 질문에 한석주 대표는 "어떤 만들어진 제도보다는 지역민들을 연결하고 지역 간에 시기 질투를 하든 존경의 찬사를 보내든 서로가 자주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강영희 전 센터장은 "폐지 줍는 노인을 보며 내가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사랑하는 청춘 아이들을 봤을 때 사랑하는 것 자체가 너무 예쁘다고 아무런 뒷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국가가 어떤 정책을 고민하고 목소리내는 사람에게 떠맡기는것이 아니라 지역리더와 국가의 사이가 두터워서 함께 해결해나가는 사회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부 행사 이후, 저자 박진도는 현장 참석자들이 포스트잇에 남긴 질문 사항에 답하며, "어떻게 유쾌한 반란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유쾌한 반란의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며, ”일단 거부해라. 국가 예산을 소비하기만 하는 사업에 끌려다니다 보면 초심을 상실하게 된다. 정부가 무분별하게 시키는 것을 거부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에서 출발하는 게 첫번째이다. 두 번째는 전체를 뒤집어 엎을 생각을 하자. 의지를 가지고 무언가 하려는 사람들이 점으로 고립되어 존재하지 않고 연결되어 전국의 바람이 되어야 한다. 반란이 왜 유쾌하냐고? 하고 싶은것을 하니까!“라고 답하며 유쾌한 반란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 첨부파일0 [사진] 6.19 북 콘서트 단체사진.jpg (용량 : 5.0M / 다운로드수 : 51)